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진정한 기쁨과 감사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290회 작성일 2020-07-21 12:45
*** 진정한 기쁨과 감사 ***
 
우리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품은 절대적인 신앙 중의 하나는 ‘소망’입니다. 부활과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이지요. 뿐만 아니라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세상에서의 희망적인 삶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을 강하게 하는 신앙적 요소입니다. 이 소망과 희망을 강렬하게 어필하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하박국 3:16-18절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를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이 희망의 고백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남 유다의 16대 왕인 ‘요시야’의 시대부터 사역했습니다. 하박국서의 내용은 신정론(神正論)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정론이란 ‘악의 존재도 하나님의 섭리’라는 이론인데,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악의 세력들이 선한 사람을 억압하고 삼켜도 보고만 계시느냐?’라는 하박국 1:13절에 나오는 하나님께 대한 하박국 선지자의 항의입니다. 특히 하박국 선지자 시대의 환경은 당시의 강대국이었던 바벨론의 침략 소문으로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더욱 두려운 이유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생활의 궁핍으로 고통이 더해지고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연과 바벨론을 통하여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열매 맺는 나무들이 열매를 내지 않았으며, 밭작물들은 적군에게 약탈되고 짓밟혀서 수확이 없었습니다. 양과 소도 바벨론의 약탈에 의하여 폐허가 되고 비었습니다. 한 마디로 총체적인 재난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상황 같으면 감사는 고사하고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즐거움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18절에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를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이처럼 기쁨의 이유는 환경적인 조건을 초월하여 그 환경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열악한 환경으로부터 능히 자신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고 의지했던 것입니다. 시편 55:22절 말씀입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기뻐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미래의 회복까지도 바라보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진정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환경이 좋을 때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어둡고 시련의 시기에는 감사도 기쁨도 고갈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에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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