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때는 옵니다.
*** 추수의 때는 옵니다. ***
‘가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열매’이며 ‘결실’입니다.
농부가 한 해 동안 온갖 환경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일한 결실이 열매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이러한 농부의 수고와 결실에 비유한 말씀이 여럿 있습니다. 이사야 5:1-2절입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난 이스라엘을 이렇게 농부의 수고를 헛되게 하는 결실로 표현하십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3:6-9절에서도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6-7절입니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성경의 이런 비유들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을 비유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도 하나님께서 열매를 요구하시는 결실기가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전도서 12:1-2절에서 말씀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이는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 앞에 설 때를 준비하라.’라는 뜻입니다.
주어진 기회를 기회로 생각하면서 산다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내 삶에도 결실기가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흥청망청 삽니다. 특히, 요즘의 교회나 사회를 보면, 정말 염려스러운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포도 맺기를 바라시는데, 볼품없는 들포도만 보입니다. 아니면, 잎만 무성하여 아예 열매가 없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주님께 대한 헌신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자기에게 아직은 기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누가복음 12:20-2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꼭 생각하면서 사십시오. ‘내게 주어진 기회는 지금뿐이라는 사실을’
내일은 나의 날이 아닙니다. 내일은 하나님의 날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3:13절에서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라고 하십니다. ‘내게 주어진 기회는 오직 오늘’입니다. 혹시 마음속으로 ‘새털같이 많은 날이 있는데 무슨 소리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하나님의 주권을 좀 더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젠가는 이르게 될 결실기를 생각하며, 자기 삶을 계획 있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