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
*** 이사야 30:20-21 ***
이스라엘 지역에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목자들은 양 떼를 풀밭으로 인도해서 풀을 뜯어 먹도록 합니다. 양들이 풀을 먹고 있는 동안에 목자는 바위 위에 앉아 있습니다. 얼마 후, 목자가 일어나서 양들을 향하여 몇 마디 말을 하고는 앞서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양들은 그 목자를 따라갑니다. 강제로 몰아붙이거나 줄로 매어 끌지 않아도 따라갑니다. 왜냐하면,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0:3-5절입니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나 말씀을 읽을 때, 깨닫게 하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여러분이 말씀을 들을 때 깨닫게 된다면, 성령께서 여러분 속에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을 따른다는 것은 성령께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살도록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사탄도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도록 유혹할 수는 있지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든지, 아니면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살든지, 그것은 우리가 선택해야 할 일이며, 그 선택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6:7-8절에서 경고하십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이야기했지만, 사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분명하게 알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성령 인도하심을 나타내는 어떤 규정이나 증상도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내 영혼, 내 마음의 울림과 감동으로 나타납니다. 이 현상을 표현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사야 30:20-21절입니다.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이 상황은 마음의 감동이나 울림으로, 때로는 내 주변의 환경이나 상황으로 길을 알게 하십니다(행 16:6-10). 성령님의 인도하심의 특징이 고린도후서 3:17절에 있습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 함이 있느니라.”
자유 함이란, 마음의 평온함을 뜻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는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바울 전도단을 그들이 원하던 아시아가 아니라, 반대 방향인 유럽 지역으로 인도하실 때, 바울 전도단은 즉시 깨달았으며 기쁘게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는 적극적인 결단과 순종하는 따름이 있어야 합니다. ‘따른다(discipleship, 제자직, 제자도)’라는 말은 적극적인 행동을 뜻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셨던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행하게 하십니다. 세상이 내 마음을 흔들지라도, 오직 하나님께 관심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마음을 기울이십시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