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행복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249회 작성일 2002-12-25 13:49
♡♥♡♥♡ 행복 ♡♥♡♥♡
♧♣♧♣♧ 히브리서3:13 ♧♣♧♣♧

성탄의 행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신이나, 가정이나, 생활이 행복하기를 원하시지요?
그러면 여러분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원하는 것이 모두 있고, 여가를 즐기고, 자식들이 잘 되고, 모든 일이 뜻하는 대로 잘 풀리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임금님이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정원을 보면서 날마다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정원에 나간 임금님은 꽃들과 나무들이 모두 시들시들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크게 놀랐습니다.
임금님은 근심에 쌓여 먼저 키가 작은 참나무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그렇게 죽어가고 있느냐?”
“예, 나는 저기 멋진 전나무처럼 키도 늘씬하지 못한데 살아서 뭣 하겠어요!”
그래서 임금님은 다시 전나무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그러면 너는 왜 힘이 하나도 없느냐?”
“임금님, 난 포도나무처럼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답니다. 그래서 슬퍼요!”
이번엔 포도나무에게 물었습니다. 포도나무는,
“임금님이 아끼시는 장미나무처럼 저는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가 없답니다. 장미나무는 얼마나 행복 할까요!” 라며 힘없이 포도 잎을 떨구며 말했습니다.
임금님은 푹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런데 임금님의 발밑에 땅에 딱 붙도록 키가 짤막한 제비꽃이 동그란 꽃봉오리를 맺고 싱글싱글 웃는 것이 보였습니다. 임금님은 신기해서 그 제비꽃을 보고 물었습니다.
“왜, 너만은 그처럼 힘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느냐?
“예, 임금님이 나를 여기에 심어준 것은 제비꽃으로 잘 자라기를 바라신 거죠? 그래서 나는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열심히 꽃을 피워 임금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나도 기쁘게 살 거예요. 이것이 어찌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가요?!”

옛말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부정적인 말 같지만, 일리가 있고, 이해하기 나름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지금 내가 어떤 기대를 가지거나 노력해도 얻지 못할 것이라면, 그것을 애타게 바라면서 시간과 힘과 돈을 헛되게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기회가 있는 법입니다. 그 때를 바라면서 지금 주어진 환경과 일에 만족하면서 그 때를 위하여 열심 있고 성실하게 살아가노라면 때가 오고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없을 때는 그것을 소망하면서 열심히 사니까 즐겁고 행복하지요. 소망하던 것이 이루어졌을 때에는 그것으로 더욱 즐겁고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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