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위하여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757회 작성일 2025-02-09 17:20

***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위하여 ***

*** 로마서 2:7 ***

 

겨울철에 영국을 여행하던 여행자가 해안지방을 지나는 중에 바닷가에서 무엇인가를 모아서 수레에 싣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그 사람은 죽은 갈매기들을 모아서 손수레에 싣고 있었습니다. 궁금한 여행자가 그 인부에게 물었습니다. “왜 갈매기들이 그렇게 많이 죽었습니까?” 그러자 인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에는 여행객들이 많이 옵니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갈매기에게 먹이를 던져줍니다. 갈매기들은 과자. 사탕 등 사람들이 주는 여러 가지를 받아먹게 되지요. 실은 그런 음식은 갈매기들에게는 좋은 음식이 아니라 오히려 해로운 음식들이랍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갈매기들이 그렇게 과자나 음식을 받아먹다 보니 입맛이 바뀌어 물고기나 자연의 먹이를 찾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철이 지나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어지면, 갈매기들은 좋은 먹이가 바닷속에 그렇게 많지만. 인간의 먹이만 기다리다가 결국 이처럼 굶어 죽는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습니까?

이는 갈매기들이 자기 자리를 떠나서 헛된 것에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길들어서 자신이 갈매기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정체성을 잃은 갈매기는 사람이 주는 음식에 입맛이 길들고, 결국, 그 죽음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도 세상의 미혹에 맛을 들이고 집착하면, 하나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죽음의 덫에 빠져버립니다.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쉽게 정체성을 잃고 사탄의 미혹에 빠지는 이유는, 사탄이 예수님을 유혹했던 것처럼 사람의 의식주, 명예와 권세, 부귀영화로 유혹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탄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천사처럼 다가옵니다. 고후 11:13-15절 말씀처럼,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여 그리스도인을 미혹합니다. 이것이 사탄이 사람을 유혹하는 수법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악한 영에 미혹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면, 하나님 자녀로서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하나님 자녀로서의 삶은 무엇입니까? 롬 2:7절입니다.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인내하면서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선을 행한다는 것을, 조금 더 폭넓게 보면, 내 모든 일을 주님께 하듯이 또는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있음을 생각하며 모든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주변의 상황과 환경에 개의치 말고,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존귀함과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삶에서 결단코 잊어서는 안 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회개(悔改)’입니다. 롬 2:5절에서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마지막 때에 큰 환난을 당하는 때에도 회개하지 않는 것 때문에 고통과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사람은 자기 잘못을 깨달았을 때, 즉시 회개하고 돌이켜서 영광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못 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 만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합니다. 매일 매 순간 자기를 살펴서 끝까지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지켜야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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