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93회 작성일 2024-12-15 17:25

***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

*** 에베소서 5:14 ***

 

어느 CCTV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내용입니다. 어떤 젊은 청년이 두리번거리며 길을 가다가 무언가 열심히 통화 중인 사람을 발견하고 가까이 갑니다. 한 손에는 가방을 들었고, 한 손으로는 휴대 전화를 들고 통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방에는 지갑처럼 보이는 작은 가방이 들어있었습니다. 청년은 스쳐 지나가듯 하면서 가방 속에서 작은 지갑을 빼내고는 얼른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청년이 멈춰 섰습니다. 그러면서 위를 쳐다보면서 머리를 연신 조아리면서 손을 모아 비는듯한 손짓을 하고는 지갑 주인에게 다가갑니다. 전화하던 사람의 뒤에 지갑을 떨어뜨리고는 그 사람을 툭툭치고는 땅에 지갑이 떨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청년이 갑자기 왜 그랬을까요? 청년은 전봇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본 것입니다(우리나라 영상이 아닙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강제적인 방법에 의하여 지켜지는 도적이나 윤리성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거나 법에 대한 두려움에 의하여 지켜지는 질서입니다. 이런 것을 선행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빛이 아니라. 삶을 통하여 드러나는 밝음이 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라고 하신 말씀이 이러한 상황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오심은 사람의 삶에 깔린 어둠을 거두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9절에서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오심을 기리며 장식할 때, 빛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온 세상에 덮인 어둠을 빛으로 거두어 내시고, 택하신 백성을 빛으로 모이도록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빛의 삶을 이루어야 하는데, 빛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요한복음 8:12절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께서는 자신을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빛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한 마디로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예수께로 말미암는 ‘생명’입니다. 육신적인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적인 생명입니다. 엡 5:14절에서

잠자는 자여, 깨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라고 하십니다. “죽은 자들”이란 ‘영적으로 생명이 없는 자들’을 뜻합니다. 이 말씀은 ‘도덕적인 감각도 없이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인 생명도 없이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자로 살아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영생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빛은 하나님의 임재이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적인 생명입니다. 이 생명의 빛이 죽음으로 덮인 세상에 비추어 생기를 불어넣으시려고 세상에 임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요한복음 10:10절에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라고 하시며, 요한복음 12:47절에서는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냥 구원 주로 오신 주님만 생각하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심판의 주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기다림입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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