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73회 작성일 2023-12-10 20:47

***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 ***

*** 마태복음 13:11-16 ***

 

마태복음 13:11-16절입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 즉 영원한 생명의 길을 눈앞에 두고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은 불행이며 저주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믿을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깨닫는 것은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며 행복입니다.

그러면 먼저, 이스라엘 자손들이 깨닫지 못했던 이유를 봅시다. 눅 19:42절입니다.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을 ‘너’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부르시는 호칭입니다. 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숨겨진 사실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42절에서 말씀하는 ‘평화에 관한 일’이며, 다른 하나는 44절에서 말씀하는 “보살핌을 받는 날” 즉 ‘심판에 관한 일’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깨닫지 못하는 ‘평화에 관한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메시아이심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죄의 저주에서 풀어주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오셨음’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나 깨나 오매불망 자신들을 구원할 메시아를 보내주겠다고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그 약속을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가 오셨지만, 메시아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행하시는 방법과 하시는 일이 자신들의 소망과 생각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달랐습니까?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자신들의 육신적인 삶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기를 고대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능력으로 로마를 물리치고 자유 국가를 세워 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이처럼 관심이 다른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이 이해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나약한 인간 예수를 거절하고 배척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섬기는 일에 관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안락한 삶을 원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의 욕망에 마음이 가려져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먼저 회복되어야 하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오로지 육신적인 평안만을 원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이 패망한 이유입니다. 영이 어두워지면 보이는 것은 세상적인 것뿐입니다. 우리도 영이 어두워지면 세상적인 것만 보이게 됩니다. 내면의 세계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의식주 생활이 걱정되고, 자식이 걱정되고, 장래가 염려스럽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막4:19)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영이 어두워 세상을 보고 사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심판조차 깨닫지 못하고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힘써야 할 우선적인 일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입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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