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내가 분별해야 할 것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63회 작성일 2023-12-03 15:45

*** 내가 분별해야 할 것 ***

*** 야고보서 4:1-4 ***

 

우리의 삶에서 길이 열리지 않고, 고통과 괴로움으로 가득하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의 문제가 생겨있다는 표시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삶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사모했지만, 여전히 우상숭배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서 무엇이 문제인지 찾지를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모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문제점을 알고 있었고, 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고치라고 했습니다.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야고보서 4:2절에서도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라고 하십니다. 이는 자신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모르면서 다투고 싸우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자기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분별력이 없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이기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은 분별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온 세계가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워가는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양 떼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양들은 산만해서 한 곳에 모아놓으면 아주 무질서해집니다. 하지만 우두머리 양이 선두에 나서면 양들은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우두머리 양을 따라갑니다. 연구자들이 양 떼의 습성을 알아보기 위해 양 떼가 지나가는 길목에 긴 나무를 가로로 눕혀놓고 관찰했습니다. 우두머리 양이 나무를 폴짝 뛰어넘자, 두 번째, 세 번째 양도 모두 폴짝폴짝 뛰어넘었습니다. 도중에 연구자들이 그 나무를 치워버렸습니다. 그런데 양들이 그 자리에만 오면 앞선 양처럼 폴짝 뛰어 지나간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양 떼 효과’라고 합니다.

 

즉 ‘양 떼 효과’는 ‘인간의 맹목적인 추종 심리를 상징적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오늘의 많은 교인이 ‘양 떼 효과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당에 가며, 예배하며, 성경 읽고, 기도하는 진정한 이유도 생각하지 않고 맹목적이고 습관적으로 합니다. 옛말에 ‘거름 지고 장에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게 무작정 남을 따라 하거나 격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성도들에게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라고 책망하면서 깨우칩니다. 그러면서 그 해법을 2하-4절에서 제시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야고보 선생이 제시한 해법은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올바른 기도를 하는 것과 우상을 버리는 것입니다. “간음한 여인들”이라는 표현은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야고보 선생은 우상을 “세상과 벗 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는지, 세상을 더 가까이하는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없는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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