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
*** 역대하 20:20-21 ***
대하 20:21-22절입니다.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이 말씀의 핵심은 ‘여호사밧 왕과 이스라엘 백성이, 선지자를 통하여 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했다.’라는 것입니다. 즉 내가 하나님을 신뢰함을 나타내는 것은, 내 생활 속에서 깨달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행하고,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찬양과 감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나타나는 삶의 반응입니다.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그 일이 좋은 것이든지 나쁜 것이든지 하나님께서 이루셨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에서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어떻게 나쁜 일, 실패, 고통스러운 일을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일 전부를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먼 미래까지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획은 인생들을 위한 것이며 선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눈앞의 일만 아니라, 앞날의 모든 상황을 아시고 최선의 것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신뢰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행하신 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베푸시며, 놀라운 능력으로 우리 삶에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흔히 ‘약방의 감초’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은 모든 한약을 달일 때 감초가 사용되기 때문에 붙여진 말입니다. 감초는 모든 약의 독성을 없애주고 72종의 광물성 약재와 1천 2백 종의 식물성 약재를 조화시켜 효능을 잘 발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약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약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감사’가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감사는 사람의 악한 성질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염려와 근심, 걱정, 괴로움, 두려움, 고통까지도 모두 녹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감사는 하나님의 진노하심까지도 긍휼하심으로 바뀌게 합니다. 시편 50:23절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전쟁하러 나가는 군대 앞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대를 앞세워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감사 찬양을 시작할 때 이스라엘의 대적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감사에 찬양이 더해지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됩니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고통스럽고 눈물이 날 때도 나를 자녀로 삼으시고 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 보십시오. 내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처럼, 내 삶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이, 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