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내가 회복해야 할 신앙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53회 작성일 2023-10-15 17:03

*** 내가 회복해야 할 신앙 ***

*** 시편 50:23 ***

 

내 삶에서 잃어버린 신앙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잃어버린 것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지금 생각하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입니다. 잃어버린 것을 어떻게 회복합니까? 시편 50:9-12절입니다.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그리고 2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세상의 물질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억하며 내게 행하신 일에 감격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돈 몇 푼, 아니면 조금의 물질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7:36-50절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몬이라는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을 초대했으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예의인 발을 씻어 주는 것과 입맞춤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죄인인 한 여인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져와서 예수님의 뒤에서 그 발을 눈물로 적시고 자신의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그러자 시몬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은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받은 자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께서 “네 판단이 옳다.”라고 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47절입니다.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나를 구원하시고 모든 죄악을 사하여 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격과 감사’입니다.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시고, 입을 것 먹을 것을 때를 따라 주시며, 생명과 건강 주셔서 살게 하신 것도 당연히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근본적으로 잊지 않아야 할 감격과 감사인 ‘구원의 은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은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하게 하시고 상급을 주시는 은혜’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회복해야만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받은 구원의 은혜,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격하며 감사하며 삽니까? 골로새서 3:17절에서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격과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표식이며, 예배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수없이 말씀하신 복 되고 형통한 삶을 이루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 우리 삶에서 잃어버린 감격과 감사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진정한 자녀의 삶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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