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옛 삶에서 새로운 삶으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80회 작성일 2023-09-24 16:47

*** 옛 삶에서 새로운 삶으로 ***

*** 누가복음 5:36-37 ***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따르는 길,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삶은, 버리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옛것으로 가득 찬 자리에는 새것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새로운 것을 원한다면 옛것을 버려야 합니다. 무엇인가 가득 찬 그릇에는 다른 것을 담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것을 담으려면 들어있던 옛것을 비워야 함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마태복음 6:24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여러분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새 삶을 시작할 때 무엇을 버렸습니까? 아니면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아내처럼 지나온 삶의 미련을 떨치지 못해 지금도 옛 삶을 기웃거리고 있습니까? 빌립보서 3:7-9상반절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 지나간 모든 삶을 해롭게 여기고 배설물로 여겨서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비워진 자기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로 채웠습니다. 오랜 자기 생활이나 습관을 버리고 바꾼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구태여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의 신분이 달라졌고, 소망하는 바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며, 세상에 낙을 두고 사는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오늘을 살지만 ‘미래를 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16절에서는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더 나은 본향인 미래를 보는 사람은 지금의 생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삶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5:36-37절입니다.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이 말씀에서 새 옷과 낡은 옷, 새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를 말하는 이유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할 수도 없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율법 시대의 삶은 개혁 때까지 맡겨둔 임시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의 삶은 영원한 삶을 위한 준비이며, 임시적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지나온 생활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새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지나온 삶을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열어놓으신 새로운 복음의 시대는 옛 율법의 관습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복음으로 채우는 새 삶이 필요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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