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세상을 이기는 길 1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48회 작성일 2023-08-13 16:18

*** 세상을 이기는 길 1 ***

*** 막 4:35-41 *** 

 

교회인 그리스도인은 육신적인 방법, 세상적인 힘으로는 결코 세상을 이기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적어도 다섯 명은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갈릴리 호수의 사정을 누구보다 훤하게 잘 알았습니다. 육신 적으로 생각하면 그 풍랑쯤은 넉넉히 이겨내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풍랑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도 그렇습니다. 그가 육신의 눈으로 볼 때는 그 자그마한 도단 성은 아람 군대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육신 적으로나, 세상 적인 가치관이나 방법으로는 결코 세상을 이기지 못합니다. 제자들이 겪었던 갈릴리의 폭풍이나 엘리사 사환이 본 아람 군대의 포위는 인생의 힘든 고난이며 역경입니다. 이러한 고난이나 역경이 그리스도인에게 허락된 이유가 있습니다. 시편 119:71절에서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했으며, 고린도후서 1:8후-9절에서는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라고 하십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고 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고난까지 동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 의지하는 길이 영적인 능력이 되며, 세상을 이기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려움과 고통을 통하여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고, 귀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물 위를 걸으신 이적’을 봅시다. 예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적 이후에 기도하기 위하여 산으로 가셨습니다. 그 시간에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향했습니다. 어두워진 밤의 호수에 큰 물결이 일었습니다. 제자들이 괴롭게 항해하는 모습을 주님이 아시고, 그들을 돕고자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가셨습니다. 제자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유령이다!’ 주님은 자신을 밝히시면서 안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때 베드로가 “만일, 주님이시면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라고 했고, 베드로도 물 위를 걸어서 예수께로 갔습니다. 그런데 물 위를 잘 걷던 베드로가 갑자기 물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베드로가 왜 물속으로 빠져들어 갔겠습니까? 믿음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물에 빠졌을 텐데, 왜 잘 가다가 도중에 빠졌습니까? 그 이유는 현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주님을 보고 걸었지만, 갑자기 몰아치는 파도를 보고 두려운 감정에 휩싸였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라고 하셨습니다. 현실에 매여 세상의 환경을 보면 염려와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세상 적인 감정은 주님을 불신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22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었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염려와 의심은 모두 예수님을 불신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려면 염려와 근심, 두려움에서 벗어나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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