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행복한 기다림 2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83회 작성일 2023-01-22 13:58

*** 행복한 기다림 2 ***

*** 야고보서 5:11 ***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성경에는 기리지 못하여 하나님께 버림받거나 징계 받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사무엘상 13장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움을 받은 사울은 ‘기다리지 못하여’ 하나님께 버림받은 대표적인 본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을 때, 사울 왕도 전쟁을 위해 길갈에 백성들을 모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예배한 후에 전쟁해야 하므로 사무엘 선지자가 약속한 칠 일을 기다렸습니다. 이 기다림은 사울 왕이 하나님을 신뢰하는지를 시험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약속한 칠 일이 지났음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진 사울 왕은 자기가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 일은 선지자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번제를 드리자마자 사무엘 선지자가 도착했고, 왕이 한 행동을 책망했습니다. 왕은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다고 변명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사울 왕은 버림받았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여,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함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정한 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일을 계획할 때나 행할 때, 먼저 하나님께 아뢰고 은혜를 구합니까? 그리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 후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허락하실 때까지 믿음으로 기다립니까?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한다.’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이, 실제 생활에서는 조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해버리는 것을 봅니다. 이런 사람에 관하여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17:5-6에서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에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행하면, 무엇을 해도 안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기다림으로 복을 누린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식 주시기를 25년을 기다렸으며, 노아는 120년을 배를 만들며 기다렸고, 요셉이 민족 구원을 위하여 억울하게 13년을 노예와 감옥살이의 고통 속에서 기다려야 했으며, 사도 바울은 14년을 훈련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5:11에서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라고 하십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도 이렇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이유는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때를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일을 아시고 이미 계획하시고, 그 일을 위하여 모든 환경을 준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만,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요셉처럼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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