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깨닫는 사람의 행복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911회 작성일 2002-08-25 21:32
♡♥♡♥♡ 깨닫는 사람의 행복 ♡♥♡♥♡
♧♣♧♣♧ 마태복음 13:10-17 ♧♣♧♣♧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편49:20절에서,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희생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깨닫지 못한다면 멸망하는 짐승과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고사성어 중에 ‘부중지어(釜中之魚)’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솥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라는 뜻입니다. 이 말의 유래를 보면,
중국 한나라 때에 광능군 태수가 된 ‘장강’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태수가 부임해 보니 관내에 백성을 괴롭히는 도적 떼가 말썽이었습니다. 태수는 결심을 하고 도적 떼들이 있는 산채로 찾아가서 두목을 만나 인간의 도리로 설득을 했습니다. 태수의 말에 도적 두목이 깊은 감동을 받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들은 떼를 지어 도적질하므로 목숨을 이어왔지만 그것은 마치 물고기가 솥 안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아 오래 가지 못할 것을 압니다.”
라고 하면서 생활을 청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은 ‘장차 삶아져서 먹힐 것도 모르고 솥 안에서 헤엄치며 놀고 있는 물고기’처럼, 어리석은 인생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처한 입장이 어떠한지 알지도 못한 채 한가롭게 노니는 어리석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깨닫지 못하는 인생의 비극이겠지요.

일본의 ‘우찌무라 성서 연구회’의 지도자인 ‘우찌무라 간조’는 형벌 받은 자에게 없는 것은 감사심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만일 하나님의 형벌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업의 실패는 아니다. 생활의 곤란도 아니다. 육체의 질병도 아니다. 가정의 불화도 아니다. 죽음, 그것도 아니다. 이것은 모두 가난, 불행, 천벌 중에 꼽힐 것은 아니다.
만일 하나님의 형벌이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미래와 천국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성경을 읽어도 그 뜻을 알 수 없는 일이다. 감사의 마음이 없는 것이다. 세상의 속인과 같이 만사 만물을 보는 것이다. 이것이 참된 재난이며 가장 중한 형벌인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일이 깨달아지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일이야말로 중한 형벌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처럼 영원한 생명의 일들이 깨달아지지 아니하는 것은 순전히 인간 자신의 탓입니다.
우리가 “눈꺼풀에 콩깍지가 꼈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는 자신의 관심이 한 곳으로 집중하면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빗대서 하는 말입니다. 마태복음13:15절입니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그렇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완악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욕심이 앞서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도 않고, 깨달아지지도 않습니다. 설령 깨달아진다고 한들 자기 욕심에 막혀서 삶의 열매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가시밭’에 해당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세상적인 마음과 악한 생각들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고 있는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들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자신의 달란트를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혹시 엉뚱한 관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일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만 실천을 게을리 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주신 복을 스스로 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며, 깨달은 말씀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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