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힘든 인생길에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06회 작성일 2022-06-01 17:37

*** 힘든 인생길에서 ***

*** 시편 37:7-9 ***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닥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고난은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시험과 연단의 기회’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시험’이라고 함은 우리를 잘못되게 하는 ‘유혹’의 의미가 아니라, 테스트(test)를 의미합니다. 즉 어떤 일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입니다. 미국의 콜로라도에는 미군에 납품하는 컴퓨터 프린터를 생산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프린터의 회로판들을 고정하고, 모든 부속품을 강철로 된 몸체 안에 넣은 후, 전쟁터에서도 작동이 되도록 철저한 시험을 거칩니다. 이 회사에서 출고되는 모든 컴퓨터 프린터들은 먼저 냉동실에 넣어서 일정 시간을 견뎌야 하고, 다음에는 섭씨 54도의 열을 가한 후, 마지막으로 15분 동안 아주 심하게 흔들리게 합니다. 이 과정을 “내구성 시험”이라고 하는데, 험악한 환경인 전쟁 중에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이런 종류의 시험이 주어진 기록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받았던 욥은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자녀를 잃었으며, 자신의 건강까지도 잃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자손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후 25년을 기다리게 하셨으며, 아들을 주신 후에는 그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요셉은 17세 소년일 때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아 노예로 팔렸으며, 13년 동안 노예로, 억울한 죄수로 고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며 목숨의 위협을 받아야 했고, 다니엘과 그의 세친구들은 풀무 불과 사자 굴에 던져지는 위협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도 바울도 역시 숱한 고난과 어려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이런 고난을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이나 주변 사람들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신뢰하며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신실하게 생활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이들은 주어진 환경을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로 믿었으며 순종하여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생기고 고난이 닥칠 때는 나의 주인이시며 내 모든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기다립니까?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가 자식을 낳지 못해 사무치는 아픔을 하나님께 아뢰며 의지한 후, 전혀 근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염려와 근심, 걱정, 좌절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의 모습이어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를 막게 됩니다.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합니다. 매일 기도하고 성경 읽는 것이 힘듭니까? 그런데 매일 성경을 읽는 것이나 기도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믿음으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이 힘듭니다. 그러나 힘든 만큼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도 큽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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