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습관과 신앙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85회 작성일 2022-03-13 19:39

*** 습관과 신앙 ***

*** 다니엘 6:10 ***

 

거룩한 습관이 좋은 신앙을 이룬다는 것을 아주 잘 설명한 글이 있습니다. 유명한 기도의 사람이었던 ‘윌리엄 로우’의 글입니다.

영국의 종교가로서 유명한 기도의 사람이었던 ‘윌리엄 로우’(Law William 1686-1761)는 ‘만족과 행복을 가장 빠르게 찾는 비결은 범사에 감사하는 데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인생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지 그 사건에 대해서 무조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라’라고 대답하겠다. 왜냐하면, 얼른 보기에는 불행한 재화같이 보이는 일이라도,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가운데서, 그것이 도리어 축복의 결과가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성인(聖人)이라고 하는 사람은 기도를 특별히 많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금식을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 구제품을 많이 내어 주는 사람도 아니고, 절제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의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항상 감사할 줄 알고, 무엇이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자기도 하려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선의의 사실로 알고 받아들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성도는 세상과의 타협을 별로 죄악시하지 않고, 오히려 ‘삶을 위하여 어쩔 수 없다.’라면서 적당히 세상과 타협합니다. 세상과의 타협에서 오는 특징은 영적인 기쁨이나 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화를 내게 되고 원망하게 됩니다. 통일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세상과 타협하고, 백성들과 타협한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결코, 제사장 외에 해서는 안 되는 번제를 드렸으며, 책망하는 사무엘에게 변명했습니다. 결국, 세상과 타협한 사울 왕은 하나님께 버림받았습니다. 사울이 이렇게 된 이유는 첫째 기도가 없었고, 감사가 없었습니다. 기도가 없었기 때문에 사울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알지 못했고, 자기의 오랜 습관을 따라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방법대로 살게 되면 감사와 기쁨은 오지도 않습니다.

 

반면에 다니엘과 세 친구는 생명이 위협받는 두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식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평상시와 다름없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왕 외에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넣는다.’라는 어명을 알았습니다.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지 않으면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라는 선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자신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이런 담대한 행동은 생활의 오랜 습관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좋은 습관은 좋은 행동을 이루며, 좋은 행동은 좋은 신앙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신앙은 매일의 삶에서 나타나는 영적인 좋은 습관입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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