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더욱 큰 은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839회 작성일 2002-07-13 21:42
♡♥♡♥♡ 더욱 큰 은혜 ♡♥♡♥♡
♧♣♧♣♧ 데살로니가전서 5:18 ♧♣♧♣♧

사실 감사절은 365일 일년 내내 해야 합니다. 은혜를 입은 사람이 베푼 사람에게 감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세상은 당연한 것이 무시되고 있는 몰지각한 세상임에 틀림없습니다.
영국 속담에, “강을 건너면 하나님은 잊혀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위험 중에 있을 때는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위험을 극복하고 나면 더 이상 기억하지 않는 일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 속담의 이탈리아 판은, “위험이 지나가고 나면 수호성인은 조롱당한다.”라고 합니다. 이 말은 한층 더 통탄스러운 극심한 배은망덕에 대하여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속담의 우리나라 판은, “측간(화장실)에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급하고 위험할 때 한 약속들이 도움을 받아 다시 안전하게 되었을 때 이행되지 않는 일에 대한 표현들입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그렇지 않겠지요?
영국의 대 설교가인 ‘스펄젼’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촛불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촛불도 전등불도 달빛도 필요 없는 영원한 천국을 주신다.”
이처럼 신앙생활에 있어서 감사는 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성경 말씀에 사람이 복을 받게 하는 요소가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겸손, 믿음, 의뢰, 인내, 깨끗함 등등. 그 중에서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감사생활도 하나님께서 내 생활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감사생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나 불신자들도 더 큰 감사를 할 줄 알고 또 그런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감사는 그 대상이 우상이거나 사람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감사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감사의 내용도 단순히 물질적이고 세상적인 은혜를 말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심을 감사하며, 나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즉 범사(凡事/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제가 주일학생일 때였습니다.
예배 중에 부장 선생님으로 기억되는 교회학교 선생님의 설교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설교를 하시다가 까만 표지에 빨간 테두리가 된 성경책을 들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것 가지고 싶지요? 누구든지 지금 이것을 받으러 오면 주겠습니다.”
지금부터 35-6년 전에 그런 성경책은 너무나 귀한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그 성경책을 쳐다보면서 선생님의 얼굴을 의아스럽게 바라보았습니다. ‘이것이 정말인지 아니면 설교 중에 그냥 하시는 말씀인지’작은 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뜻 나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잠시 후, 다른 아이들이 생각하고 있을 때, 저 학년의 학생이 벌떡 일어나서 선생님께 갔습니다. 모두의 눈이 일제히 그 아이에게로 쏠렸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아니 글쎄 선생님이 그 책을 덜렁 그 아이에게 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이 말씀을 믿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 설교는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도 또렷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를 원한다면 믿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아무리 풍성한 은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받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에게 베풀어집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 보다 더욱 큰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의 삶이 이렇게 하나님의 은총을 입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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