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가치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044회 작성일 2002-05-16 22:03
♡♥♡♥♡ 가치(價値) ♡♥♡♥♡
♧♣♧♣♧ 고전 13:11 ♧♣♧♣♧

우리네 세상에는 ‘가치(價値)’라는 것이 있습니다. 똑 같은 물건이라도 소유했던 사람이나, 사용되었던 곳, 사건 등에 의하여 가치는 천차만별(千差萬別)입니다.
프랑스 파리를 여행 중이던 여행객이 파리 시내의 어떤 장신구점에 들어가서 중고품인 호박 목걸이를 하나 샀습니다. 귀국하는 길에 공항 세관에서는 그 목걸이에다 많은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 사람은 목걸이를 들고 보석상에 가서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감정을 하고 난 보석상 주인은 그 목걸이를 2만5천불(3천만 원)에 사겠다고 제의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는 다시 그 목걸이를 더욱 권위 있는 감정사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한참동안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던 그 감정사는 그 목걸이를 자기에게 판다면 3만5천불(42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었던 목걸이 주인은 ‘그것이 왜 그렇게 값이 나가는 것이냐?’고 감정사에게 물었습니다. 그 감정사는 그 목걸이주인에게 현미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보이는가 들여다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는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바로 그 이름 때문에 목걸이는 엄청나게 값진 물건이 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평범한 호박 목걸이도 주인에 따라서 그 가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납니다.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어디에 소속이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집니다. 사람이 가장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소속이 되어 하나님의 손길에 잡힐 때입니다.

세계적인 작가인 ‘괴테’가 쓴 ‘파우스트’라는 책에,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는 이런 것들을 '쓰레기'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가치들이 바로 그러합니다. 세상적인 가치들은 마치 잘 익은 김치와 같아서 우선 먹기에는 좋으나, 먹고 돌아서면 허기지고 목마르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통용되는 물질들은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것들이며, 시대를 따라서 유행을 따라서 가치가 차이가 나는 것들입니다. 이런 것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이 없으며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에 딱지치기, 구슬치기를 해 보셨지요? 바지춤이 내려가도록 주머니 가득 구슬을 넣고, 헌 보자기에 가득히 딱지를 모아놓았을 때 마음이 흐뭇하지 않던가요? 어린 마음에는 그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을 어른이 되어서도 추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야 당연히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3:11절에서,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 했습니다.
또한 골로새서 2:20-21절에서는, “너희가 세상의 초등 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의문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세상의 재물, 권력, 학식, 부귀영화 등 모든 것은 잠시 있다가 없어질 것들이므로 여기에 가치를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가치는 영원히 존재할 하나님의 나라와 그에 속한 것들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얻는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것에 가장 관심이 있고, 무엇에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까? 잠시 있다가 없어질 것입니까?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할 것에 두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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