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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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09 17:32
*** 담대하십시오. ***
*** 출애굽기 14:13-16 ***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의미를 잘 못 이해하고 있음을 봅니다. 마치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이루시도록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이 잘 못 되었다는 근거를 출애굽 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4:13-16절을 봅시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뒤따라온 애굽 군대를 보면서 두려워 부르짖을 때에 모세가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것이니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보라.’고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왜 가만히 서서 내게 부르짖느냐? 네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갈라지게 하고 건너가라.’고 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모세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모세에게 ‘왜 가만히 기다리고 있느냐?’라고 하십니다. 이는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지팡이를 이적의 도구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며 모세가 하나님을 의뢰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지팡이가 뱀이 되게 하신 것부터 시작하여 재앙을 내리시거나, 바위를 쳐서 물을 내게 하시거나, 바다를 가르게 하시는 모든 일을 모세의 지팡이를 매개체로 사용하셨습니다. 이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과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행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즉 모세의 지팡이를 ‘너무나 견고하여 정복하기가 불가능해 보이는 가나안 땅이지만 이것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표징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가 세상을 정복하고 담대하게 삶의 자리를 개척해야 할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마귀의 권세가 아무리 강하다고 할지라도 마귀의 권세나 그 하수인인 세상의 권력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담대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