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그리스도인의 지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340회 작성일 2019-03-14 16:19
*** 그리스도인의 지혜 ***
*** 히브리서 12:1-2 ***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설립하고, 한국표준형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고, 과학기술처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한 정근모 박사가 쓴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신실한 크리스천이고 싶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박사는 제티슨(Jettison)이라는 단어를 소개합니다.
항해하던 선박의 바닥에 구멍이 뚫려 바닷물이 배에 차면서 난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면 선장은 선박에 적재된 화물을 버립니다. 배의 무게를 줄이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무거운 것, 가장 무가치한 것, 없어도 되는 것들을 우선순위로 골라 바다에 버립니다. 이것을 제티슨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소유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 땅에 태어나면서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자꾸만 모으고 또 모읍니다. 나이가 중년이 되면 정말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사를 한 번 하려고 하면 왜 그렇게 쓸모없는 것들이 많은지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는 나이가 들수록 이런 제티슨이 필요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제티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항해하는 영적인 항해자들인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짐들이 무거울수록 영적인 항해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아등바등 손에 움켜쥐고 있는 것들을 과감하게 내려놓아야 하나님의 나라가 더 뚜렷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히브리서 12:1-2절을 봅시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것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찾아 왔던 부자청년 관원처럼 세상의 것을 내려놓지 못하면 영생의 선물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을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지혜입니다.
 
어느 명궁수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명궁수가 되기까지는 수많은 고통과 피나는 훈련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느다란 줄에 벼룩 한 마리를 잡아서 매 놓고 3년 동안 그 벼룩을 겨냥하면서 활을 쐈더니 나중에는 그 벼룩이 말(馬)만하게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10년간을 끈질기게 훈련하여 최고의 활 명사수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처럼 자신을 비우고 내려놓는 것은 끊임없는 훈련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훈련되어 삶이 가벼워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는 길이 가깝게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생명의 길로 향하는 삶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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