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진정한 기쁨과 행복 / 시37:4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113회 작성일 2002-01-06 22:05
♡♥♡♥♡ 기쁨과 행복을 얻는 길 ♡♥♡♥♡
☆★☆★☆ 시편37:4 ☆★☆★☆

‘필립 켈러’의 ‘나는 한 때 목동이었습니다:’ 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 친구 두 사람이 부활절 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우리 집에 들러서 며칠 머문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에게도 함께 가자고 권해서 같이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길을 가던 도중에 친구 중 한 사람이 모자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모자를 우리 집에 놓고 왔다고 생각하여, 나에게 집으로 편지를 해서 아내에게 좀 부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나는 그때 아내에게서 받은 편지를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가운데 한 구절이 나에게 특히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집을 지붕 꼭대기에서부터 아궁이까지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모자는 보지 못했고, 제가 발견한 것은 그분들이 남기고 간 축복의 보따리뿐입니다.”

사람들은 어느 곳에서나 흔적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발자국이든, 향취이든, 이름이든, 좋은 기억, 나쁜 기억 등등.
여러분을 아는 사람들은 당신을 어떻게 느낀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랑을 남깁니까? 기쁨을 남깁니까? 축복을 남깁니까? 아니면 좋지 않은 기억을 남깁니까?
어떤 사람들은 가는 곳마다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자신들의 흔적을 감추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은 과거 자기가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기를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리스도인은 남의 유익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함께 하시는 주님의 기쁨과 행복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어떤 환경에서도 다른 사람을 행복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현대의 각박한 문명사회를 비판합니다. 진정한 기쁨도 행복도 없다고 말입니다.

미국의 한 신문사가 현대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한 후, 현대인 중에는 아무도 행복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연락해 달라고 보도했습니다.
물론 수없이 많은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하루 일을 잘 끝낸 행복, 예쁜 꽃을 보는 행복, 아침에 새소리를 듣는 행복,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행복, 식구들끼리 식탁에 둘러 앉아 하루 일을 이야기하는 단란한 행복 등등. 무려 5만여 가지나 수집된 행복의 사례는 대부분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작고 소박한 것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쁨과 행복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에게는 무엇이 기쁨이며 행복입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은 생명과 삶, 모든 것이 되시는 주님이 진정한 기쁨입니다. 내가 주님을 기뻐할 때, 주님께서도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상2:30절 하반절에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잠언8:17절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뻐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기꺼이 우리의 기쁨과 행복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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