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시간이 없습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133회 작성일 2001-06-23 21:56
루이스(C.S.Lewis)의 우화적 작품 중에 "엄청난 이혼" (The Great Divorc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옥의 장면들을 그리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곳은 뜨겁고 날마다 비가오고 언제나 어두운 거리입니다. 하루도 거기에 살고 싶지 않은 그런 환경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빛나는 천국으로 옮겨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셨습니다.
그 기회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향하는 정기 버스(Shuttle Bus) 입니다. 그 버스는 시간마다 떠나기 때문에 기회는 자주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천국행 버스를 타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버스 정거장에 시간 맞추어 나옵니다. 그러나 버스에 올라타지를 않습니다. 물론 요금은 무료이기 때문에 누구나 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거장에 나와 버스를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저쪽으로 가면 못할 일이 많아진다. 남의 흉을 보던 즐거움도 없어지고, 약간의 재주로 어리석은 인간들의 박수를 받고 보스 노릇할 만족도 없어진다. 지위노름(status game)이 거기서는 안 된다. 자랑할 수도 으쓱댈 수도 없는 세상에 무엇 때문에 가는가?’
그래서 그들은 일주일에 한번쯤 정거장에만 나왔다가 버스는 타지 않는 일을 오래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한 가지 예고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정기버스가 운행 중지되는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멈추지 않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성도인 우리는 주어진 시간의 기회를 결코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유명한 저자이며 강연자인 ‘죤 얼스킨’은 14살 때,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귀중한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피아노 선생은 그에게 매일 얼마동안 피아노를 치는지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보통 1시간 이상 앉아 연습해야 한다. 네가 어른이 되면 그런 시간이 네게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네가 시간을 낼 수 있을 때마다 단지 몇 분 동안이라도 더 연습을 하도록 해라. 다시 말해 학교에 가기 전 5분, 10분 정도, 점심 식사 후에 몇 분 그리고 일과 중 몇 분만이라도 연습하여라. 그것을 하루 동안 펼쳐 놓으면 음악이 네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라고 그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후에 ‘얼스킨’은 이 원리를 자기의 글을 쓰는데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기 집에서 대학까지 매일 전차로 통학하면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에 속하는 ‘트로이 출신 헬렌 양의 사생활’이란 책의 거의 대부분을 썼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어진 시간의 기회를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헛된 기다림이나 망설임으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시간을 허비한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때가 악하므로 빨리 지나가 버리는 단 한순간이라도 놓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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