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근심의 통로를 확인하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89회 작성일 2023-05-14 15:28

*** 근심의 통로를 확인하십시오. ***

*** 누가복음 1:5-13 ***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든지, 마음에 염려나 근심이 일어날 때가 많이 있지요?

내 마음에서 근심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마도 모든 사람에게는 어떤 이유이든 염려나 근심이 있을 것입니다. 내 마음에 염려나 근심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고, 나에게 능력이 있다면 염려나 근심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서 예수께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염려는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25-26절입니다.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잠언 17:22절에서는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염려나 근심이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렇게 쓸모없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병들게 하는 염려와 근심을 왜 하는 것입니까? 이렇게 내가 어떻게 하지도 못할 일 때문에 근심이 가득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누가복음 1장에 등장하는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7절에서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근심을 일으키는 통로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이 부부가 근심에 잠기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들의 근심의 통로는 “자식이 없고, 나이가 많더라.”라는 것입니다. 이들 부부가 직면한 환경은 이들이 의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를 이을 후손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절망적인 상황은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더는 잉태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신앙이 좋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인이라고 하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을 때, 근심이 쌓이며 하나님을 불신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민수기 11장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고기가 먹고 싶다고 모세를 원망할 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18-23절입니다.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모세를 근심하게 한 통로는 ‘고기를 먹고 싶다는 백성들의 원망’이었으며, ‘자신에게는 그것을 들어줄 능력이 없다.’라는 무능함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불신하는 무지함까지 이르게 했습니다. 이처럼, 마음에 근심이 일어날 때는 먼저 나를 근심하게 하는 통로를 확인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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