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과 인내의 열매
*** 기다림과 인내의 열매 ***
*** 마태복음 19:28-29 ***
인도 선교사로 사역했던 ‘스탠리 존스’ 선교사의 일화입니다. 젊은 나이에 인도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인도 사람들은 회개하지도 않고 복음을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성과 없는 일에 너무나 지친 존스 선교사는 사과나무 밑에 쓰러져 누웠습니다. 그때 나무 사이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스탠리 존스, 피곤하지? 지쳤지?” “예, 하나님, 지쳤습니다.” “왜 지쳤느냐?” “제가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저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과나무를 보아라. 곧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것이다.”
잠시 닥치는 어려움과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에 빠지게 되면, 영원한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게 됩니다. 세상에서의 삶은 기껏 100여 년입니다. 이렇게 백 년을 위해 영원한 행복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기다림과 인내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삶의 열매를 맺기 위함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 위함입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구원과 영생의 복을 받기 위함입니다. 히브리서 10:36절에서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라고 하셨고, 로마서 8:24-25절에서는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육신의 삶에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라고 예수께 물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 19:28-29)
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인내하고 기다리며 주님을 신실하게 따르는 사람은, 지금 사는 세상에서도 복을 받고, 영생을 상속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고 인내하며 주님을 따른 사람에게 주시는 열매입니다.
농부는 씨를 뿌려놓고 이른 비를 기다립니다. 팔레스타인의 농부들은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립니다. 농부들은 비를 기다리는 데 절대로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때가 되면 비가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여유 있게 비를 기다리며, 비가 오기 전에 해두어야 할 일에 전념했습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가 이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약속하신 대로 다시 오십니다. 때와 기한은 이미 정해졌지만, 우리가 알 수 없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주님을 기다리되 부끄러움 없이 맞이할 준비 하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