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과 인내
*** 기다림과 인내 ***
*** 히브리서 10:36-39 ***
기다림과 인내는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도 있어야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마음 경영입니다. 왜냐하면, 기다리지 못해 낭패를 겪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도 종말의 징조에 관하여 말씀하시면서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환난의 때에는 기다림과 인내를 시험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은 시간이 있을 때 나 자신을 연단하여,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견딜 기다림과 인내를 연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기다림과 인내가 필요한 이유를 가장 잘 나타낸 말씀이 히브리서 10:36-39절입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인내가 필요한 이유를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믿음으로 살며, 수고롭게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행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받기 위함입니다. 만일 이러한 보상이나 약속이 없다면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라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14:1-3절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 바로 이 약속입니다.
그런데 기다림과 인내가 의미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준비’입니다. 기다림과 인내는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기다린다면 낭패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죄를 홍수로 심판하겠다는 말씀을 믿고, 산 중턱에서 100년 동안 배를 만들었습니다. 그 백 년 동안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조롱과 비웃음을 당했겠습니까! 그리고 본문에서 말씀하는 욥은 사탄이 시기하여 하나님께 참소하는 바람에 모든 재산과 자녀들, 그리고 자기 건강까지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 도움을 받던 사람들까지도 욥을 비웃으며 조롱하고 놀렸습니다. 욥기 30:9-10절입니다.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밷는도다.” 그리고 아브라함도 요셉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아나 욥, 아브라함, 요셉 등. 이들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자기 삶의 자리에서 인내하며 믿음을 실천하는 준비된 기다림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준비가 필요합니까? 그 이유는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두려움이 없고 담대하기 때문입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고 하듯이, 준비되어있는 사람은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두려움이 없게 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