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부활의 새 사람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783회 작성일 2023-04-11 21:13

*** 부활의 새 사람 ***

*** 고린도전서 5:17 ***

 

기독교의 가장 큰 명절은 부활절이며,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소망은 부활입니다. 기독교의 모든 절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다시 사는 일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무용지물(無用之物)입니다. 고린도전서 15:17-19절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우리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부활 소망을 갖지 못한다면 이 또한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박해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믿음을 지켜가는 힘은, 영원한 천국의 삶인 부활의 소망입니다. 이 소망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하는 말씀이 요한복음 14:1-3절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진정으로 믿고 소망하게 되면, 우리의 생활이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세계적인 시인이자 소설가인 ‘레오 톨스토이’는 50세가 지나서 기독교로 회심했습니다. 그는 불후의 명작인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을 발표한 후, 그 무렵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와 허무한 삶에 대하여 정신적인 동요를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과학, 철학, 예술 등에서 해답을 찾으려 했지만 얻지 못하고, 결국 기독교로 전향하게 됩니다. 그는 ‘나의 회심’이란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5년 전 나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받아들였다. 그러자 나의 전 생애가 변했다. 이전에 욕망하던 것을 욕망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이전에 구하지 않던 것들을 갈구하게 되었다. 이전에 좋게 보이던 것이 좋지 않게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중요한 것으로 보이게 되었다. 나는 소위 행운의 무지개를 좇아 살았는데 그 허무함을 알게 되었다. 거짓으로 나를 꾸미는 것이나 여인들과의 타락한 생활이나 술 취해 기분 좋은 것이 더이상 나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었다.”

 

톨스토이는 예수님을 만난 후, 과거에 좋았던 것, 중요하게 여겼던 것들을 벗어버렸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배설물’로 여겨졌습니다. 과거의 사상들을 벗어내고 새로운 사상들이 자리 잡게 되었고, 목적 있는 새 인생을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옛사람이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고린도후서 5:17절에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새사람을 입기 위해서는 육신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내는 결단이 생활 속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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