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
***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 ***
*** 이사야 26:3 ***
모든 사람에게는 ‘관점(觀點)’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사람이나 사물을 대할 때, 자기 나름의 생각과 판단의 기준입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어떤 기준으로 좋고 나쁨을 나눕니까?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매너(manner) 있고, 유머 감각이 있고, 신실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좋아하시는 기준이 있으시겠습니까? 물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사람을 좋아하시는 기준을 성경 여러 곳에 나타내셨습니다. 이사야 57:15절에서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신명기 11:13절에서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이 말씀들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시는 기준 몇 가지를 나타내십니다. 통회, 겸손(마음이 가난), 하나님 경외, 하나님 사랑, 청종 등입니다. 이 기준은 구약뿐만 아니라 신약성경에서도 같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 길이 은혜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조변석개(朝變夕改)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뜯어고친다.’라는 뜻인데, ‘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일관성 없이 자주 바꾼다.’라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의지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즉, 한 번 생각한 것을 잘 지키는 편입니까? 아니면 환경 따라서 잘 바뀌는 편입니까? 사람들은 보통 마음이 잘 변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음이 잘 변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이사야 26:3절에서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좋아하셨던 다니엘도 다니엘 1:8절에서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라고 뜻을 정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 마음에 들려면, 우리 마음이 항상 변함없이 일정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일정하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합니까?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이 일정하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해바라기처럼 우리 마음이 항상 하나님을 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중요한 신적인 속성 중에는 ‘하나님의 불변성’이 있습니다. 민수기 23:19절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하나님께서 한 번 하신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바꾸시거나 그 마음이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사람들 가운데서도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마음이 변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께로 향하는 사람을 찾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혹시 중간에 잘못된 길로 빠졌더라도,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두십니다. 예수께서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를 떠나 세상으로 갔던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심정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려면, 일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