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55회 작성일 2023-07-23 15:41

***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

*** 시편 37:5 ***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 목사는 반 나치운동을 벌였습니다. 본회퍼 목사는 1943년 나치 비밀경찰에 체포되어 2년간 수감생활을 하다가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45년 5월에 사형당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자유는 불의와 타협한 안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죽기 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하면서 옳은 일을 행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본회퍼 목사처럼, 극심한 박해나 생명의 위기 속에서, 혹은 힘들고 어려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아버지를 잠잠히 신뢰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라고 고백했던 에스더.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하실지라도, 당신의 우상에게 결단코 절할 수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이스라엘 군대를 능욕하던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 장수를 향하여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라고 소리치며 물맷돌을 들고 나갔던 소년 다윗.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지고서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던 혈루병 여인. “말씀만 하셔도 하인의 병이 낫겠습니다.”라고 고백한 백부장. 등등.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어려운 환경과 박해와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을 잠잠히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이 신뢰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체험한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능력’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봅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란, 하나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시편 37:5절에서는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하셨으며, 잠언 16:3절에서는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하고 따른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7절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그리스도인이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5:10절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그리스도인이 예수 안에 거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계명들은 많습니다. 산상수훈으로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비유와 이적과 가르침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아우르는 계명이 요한복음 15:12절에 있습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즉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란 ‘자신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랑으로 순종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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