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1
***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
*** 사사기 10:15-16 ***
세상에는 참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그 말들은 감동이나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고통과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를 감동하게 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 중에 ‘은혜’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은혜’라는 말을 참 좋아하고, 사모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모하는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내가 원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2:8절에서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십니다. 지금도 많은 성도가 좋아하는 복음송 중에 ‘은혜’라는 것이 있지요?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참으로 내게 베푸시고, 내가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함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렇게 좋지만, 그림 속의 떡처럼, 내가 누리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면, 내 삶에서 하나님의 이러한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에 자연법칙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식물의 뿌리는 아래로, 줄기는 위로 뻗는 것이 법칙이며, 불티는 위로 나는 것이 법칙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은혜는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은 사사들이 다스릴 때는 하나님을 섬기다가, 사사가 죽고 나면 다시 우상 숭배에 빠져드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여섯 명의 사사들이 지나가고, 다시 이스라엘이 우상에 빠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암몬 자손을 일으켜서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괴로움이 너무나 심하여, 하나님을 찾으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니다.”라며,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수없이 너희를 구원해 주었는데도 또 나를 버렸으니, 이제는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도움을 구하라.’라고 하시며, 돕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다음이 사사기 10:15-16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내옵소서.’ 하고, 자기 가운데에서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결국, 사사 입다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로 흐르는지를 찾으셨습니까? 잠언 8:17절에서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라고 하시며, 역대하 16:9절에서는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길은, 회개하여 겸손하게 하여 하나님을 찾는 마음, 간절하게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으신 이유가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것에 마음을 두면, 당연히 하나님께서 고통스러워하시고, 분노하십니다. 이 잘못된 길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그 길로 돌아오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