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본향을 향하는 사람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281회 작성일 2002-11-23 16:00
♡♥♡♥♡ 본향을 향하는 사람들 ♡♥♡♥♡<br>♧♣♧♣♧  히브리서 11:16 ♧♣♧♣♧<br><br>어떤 사냥꾼이 개 두 마리를 길렀습니다. 한 마리에게는 사냥을 가르치고, 다른 한 마리에게는 집을 지키게 했습니다. <br>그런데 사냥꾼은 사냥하여 온 것 중에서 한 몫을 언제나  집지키는 개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냥개가 집 지키는 개에게 항의를 했습니다.<br>“내가 고생 고생하여 잡아온 것을 너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서 먹다니 말이 되느냐?”<br>그러자, 집 지키는 개가 대답했습니다.<br>“그 말은 나한테 하지 말고 주인한테 하렴. 나는 네 것을 먹는 것이 아니고 주인의 것을 먹는 거란 말이야.”<br><br>사람들의 심리를 꼬집은 우화입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집지키는 개가 먹은 음식이 사냥물이라 할지라도 소유주는 분명히 사냥개가 아니라 주인일 테니까 말입니다. <br>그뿐 아니라 사냥개이든 집지키는 개이든 둘 다 주인의 소유인 것이 분명합니다. 이 둘은 각자가 맡은 영역을 잘 수행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br>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것을 배우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모두 하나님이 소유입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명 자들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주인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br>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각자가 하나님의 일을 맡은 청지기들입니다. 청지기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하고 충성되게 일하면 됩니다. 청지기에게 일을 맡기시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일의 결과를 내시고 판단하시는 분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br>“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니라.” (로마서14:4)<br>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성할 뿐입니다. 만일 집지키는 개를 비난하던 사냥개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하여 비난한다면 그 주인이신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br>우리는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깨어 있으면서 언제든지 응답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br><br>전쟁에 참가한 어떤 군인이 전쟁터에서도 자신의 기술을 활용하기 위하여 작은 도구들을 소지하고 갔습니다. <br>그는 시계 수리공이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 있으면서도 틈틈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br>그는 전쟁터에 도착해서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일을 추진했습니다. 전쟁터라서 수리해야 할 시계는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군인인지조차도 잊을 정도로 바빴습니다. <br>어느 날, 그는 상부로부터 어떤 직무를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br>“내가 어떻게 갈 수 있습니까? 지금 내게는 수리해야 할 시계가 열 개나 있단 말입니다.”<br><br>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이 영적인 전투장입니다. 결코 이 세상이 그리스도인의 생활 본거지가 아닙니다.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br>히브리서11:16절입니다. <br>“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br>만일 우리가 세상일에 바빠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들을 할 겨를이 없다면 군인이 전쟁터에서 자기 직무를 잊고서 시계수리나 하는 직무이탈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영광은 세상의 것으로 인하여 빼앗기기에는 너무나 고귀한 것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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