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신의를 지키는 신앙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137회 작성일 2002-09-08 20:43

♡♥♡♥♡ 신의를 지키는 신앙 ♡♥♡♥♡

♧♣♧♣♧ 디모데후서4:7,8 ♧♣♧♣♧

 

사람들은 대부분 상황이나 환경에 민감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습성은 생존본능에 해당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앙에 있어서는 이러한 육신적인 본능이 적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어떤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환경에 따라 또는 여건에 따라서 신앙이 바뀐다면 이는 진정한 믿음의 자세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재난을 당하여 큰 근심에 빠졌습니다. 이 사람은 깊은 고민으로 인해 얼굴마저 수척해졌습니다. 어느 날 이 사람은 마을의 현자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제가 큰 재난을 당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재난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오.”

그러자 현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방이 어두워졌을 때 빗자루를 가지고 어둠을 쓸어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촛불을 밝히지요.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촛불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한계에 부딪칠 때, 염려하고 괴로워하면서 인간적인 계산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절감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부질없음에 대하여 스펄젼 목사님은,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계산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계산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라고 했습니다. 시편55:22절을 보십시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는 것은 환경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만 찾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하는 우리의 믿음은 절대적이며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결코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진리는 시대와 장소와 환경을 초월하여 변함이 없습니다. 만일 변하는 것이라면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이시므로 결코 변함이 없으십니다. 야고보서1:17절에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중세 시대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코페르니쿠스가 당시의 천동설을 반박하고 지동설을 주장한 것입니다.
천동설은 지구가 고정된 중심이고 다른 행성들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이며, 지동설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중세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천문학을 여는 시발점이었습니다. 그는 창조섭리에 관한 분명한 신앙을 갖고 연구한 과학자요 천문학자였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 바울이나 베드로에게 베풀었던 은총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 강도에게 베푸셨던 그 은혜만이라도 베푸소서.”

 

이처럼 하나님을 향하는 신앙은 어떤 위기 중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신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의 생애가 끝나는 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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