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자신을 점검하세요.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643회 작성일 2003-09-20 18:16
♡♥♡♥♡ 자신을 점검하세요 ♡♥♡♥♡
♧♣♧♣♧ 요한복음 10:10 ♧♣♧♣♧

여러분이 조개를 쌌을 때, 조개껍질 두 짝이 꽉 닫혀 있는데도 조갯살은 없고 껍질만 남은 조개를 본 일이 있습니까?
그런 조개껍질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주 조그만 구멍이 있습니다. 그 구멍은 쇠고둥이라는 것이 만들어 낸 구멍입니다. 쇠고둥은 조그만 송곳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으로 조개껍질에 구멍을 내어 조금씩 조금씩 조갯살을 빨아먹는다고 합니다.
사람의 풍요로운 ‘정신’을 조금씩 빼내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육체의 쾌락이며, 세상의 헛된 부귀영화입니다. 쾌락과 부귀영화는 사람의 정신과 영혼에 구멍을 뚫고 아주 서서히 경건한 정신과 성실한 마음을 병들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0장 10절입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사람의 영혼과 육신을 모두 풍성하고 강건하게 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길뿐입니다. 세상을 의지하고 세상의 쾌락과 부귀영화에 마음을 두게 되면, 우리의 영혼은 점점 마비가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 소멸되어 버립니다. 영이 소멸된 사람은 껍질인 육체만 남은 짐승과 같습니다.
이런 비참한 지경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부지런히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의 상태가 어떤지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우리의 생활과 주변의 환경을 통하여 우리의 상태를 알려주십니다. 만일 이상의 조짐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무시한다면 큰 화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가정에서 최신형 아파트에 입주하고서는 날아갈 듯이 좋아했습니다. 신축 건물인데다 내부 구조나 사양도 최고급이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주도 안 되어 침실 바닥에서 삐걱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별로 심한 소리도 아니어서 무시하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시공 회사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더니
“신축 건물에는 의례 그런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 신경 쓰지 마세요.”
라고 도리어 핀잔을 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삐걱대는 소리는 점점 커졌고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공사측의 사람을 불러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은 침실 바닥에 구멍을 뚫고는 내부에 철골로 된 지지대가 제대로 시공이 되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점검 결과, 침실 바닥과 건물 벽을 이어주는 이음새 부분을 꽉 잡고 있어야 할 여러 개의 철골 지지대가 너무 짧게 시공되어 아슬아슬하게 달랑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짧은 지지대들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던 것입니다.
만일 그 가정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했거나 조금만 더 그 소리를 무시하고 지냈더라면 침실 바닥이 붕괴되어 큰 봉변을 당할 뻔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하나님과 연결된 믿음의 끈이 든든하게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마음이 조급하여지거나, 불안감이 쌓이고, 원망과 불평이 늘어납니다. 가정의 화목이 깨어지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악화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기쁘지 않고, 도리어 귀찮아지며 예배에 빠지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당연히 헌금하는 것이 아깝고,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는 일이 뜸해지며, 세상의 것들에 더 마음이 기울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영적인 삐걱거림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불러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1:4,5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이러한 지경에 빠지고서야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자신을 부지런히 살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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