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다 들으십니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824회 작성일 2010-08-11 20:55
*** 다 들으십니다. ***
*** 빌립보서 4:6 ***

런던에는 ‘성 바울 사원’이 있습니다. 이 사원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사원내의 어느 곳에서도 서로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 사원을 찾아 온 사람은 누구나 안내자의 속삭이는 소리조차 다 들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벽에 귀를 갖다 대면 저편에서 아무리 조용하게 말하는 것도 다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가난한 구둣방 청년이 결혼을 약속한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이 사원을 찾아왔습니다. 청년은 애인에게
“지금은 가죽을 살 돈조차 없어서 장사를 할 수가 없어서 결혼할 수 없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처녀는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습니다. 청년은 청년대로 담 뒤편에서 흐느끼며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신사가 다른 쪽에서 구둣방 청년의 흐느끼는 기도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사는 그 청년을 위하여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구둣방 청년이 기도를 마치고 사원을 떠나자 이 신사는 청년의 뒤를 밟아 구둣방을 알아 두었습니다.
얼마 후, 그 청년의 가게로 많은 가죽이 배달되었습니다. 가난한 구둣방 청년은 너무도 기뻐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여기고 감사하며 정성껏 구두를 만들었습니다. 사업은 날로 번창했고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이 이름도 없이 가죽을 보낸 신사의 이름을 알기까지는 3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청년의 기도소리를 듣고 가죽을 보내 준 신사는 영국의 수상이었던 W. E. Galdstone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통 속에서 흐느끼며 속삭이는 기도도 들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삶이 너무나 힘들어서 흐느끼기 조차 못하는 마음의 부르짖음까지도 들으십니다. 때로는 너무나 기가 막혀 아무런 기도도 하지 못하고 다만 “주여!”라고 부르는 소리도 들으시고 그 마음을 헤아리시며 응답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기도로 하나님께 아뢸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0:30절에서는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라고 하시며 마태복음 6:32절에서는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4:6절 말씀처럼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가 우리의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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