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present(현재)는 present(선물)입니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310회 작성일 2011-01-31 20:14
*** 현재(present)는 선물(present)입니다 ***
*** 히브리스 3:13, 마태복음 6:34 ***

매일아침 당신에게 86,400 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립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지요.
86,400 이라는 숫자는 하루 24시간을 초로 환산한 숫자입니다. 우리는 매일 86,400 초를 부여받고 그 시간을 사용합니다. 값지게 사용했든지 허송세월 했든지 그 시간은 하루가 지나면 없어져버립니다. 잔액은 없습니다. 더 쓰고 싶다고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잘못 사용했다고 돌아갈 수도 없고, 손해 봤다고 물릴 수도 없습니다. 남았다고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쉼 없이 어둠 속으로 사라져가는 시간을 손실 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말입니다. 내일 사용하려고 남겨두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일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내일이 주어지더라도 그날은 그날에 주어지는 것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6:34절에서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고 하십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3:13절에서는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고 하십니다. 너무 많은 잠에 빠지는 것은 생명의 낭비입니다. 쓸데없는 일에 매달리는 것도 역시 생명의 낭비입니다. 내가 낭비하는 시간을 언젠가는 1분 1초가 아깝게 여겨질 때가 올 것입니다.

정해진 중요한 여행을 위하여 집을 나섰는데, 예기치 못한 일로 늦어져서 차 시간을 놓쳐보셨습니까? 인생의 중요한 일로 만남을 약속했는데, 바쁜 일로 그 약속을 잊어 보셨습니까? 그래도 이런 일은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영원한 삶을 결정하는 영혼의 삶은 언제 끝날지,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질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십시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생명의 마지막 호흡이 끝나는 시간도 알지 못합니다. 오늘이야말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깨달음이 있습니까? 지금 결심하시고 실천하십시오. 여러분의 모든 것을 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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