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나의 신앙이 머물고 있는 곳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873회 작성일 2010-11-11 15:08
*** 나의 신앙은 어디에 머물고 있나? ***
*** 요한복음 14:1-3 ***

신앙(信仰)이 무엇일까?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진실한 신앙의 삶은 어떤 것일까?
나는 과연 지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는 성경말씀을 끊임없이 읽고 연구하는 저로서도 날마다 고민하는 물음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상상물이 아니라 실존하는 세계이며 사람이면 누구나 이 둘 중의 한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존재임을 알기에,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가며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더욱 두려워지고 나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기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무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주님의 이 말씀 속에는 ‘나를 믿고 순종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표현되는 것입니다. 설령 주님의 명령이 완전히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요구한다고 할지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명령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명령에 순종할 수 있는 힘까지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믿음의 순종'에 대해서 끊임없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의 순종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신뢰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순종과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강압적인 동조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동조는 마치 아버지가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 마음에 들 만한 일을 하려는 아들의 몸짓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 동조에는 마음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진실한 신앙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셨는가?”
라는 사실을 깨닫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은 억지로 하는 동조가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기쁘게 헌신하는 순종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은
우리가 쓰고 남은 것을 드리는 ‘짜투리 헌신’이 결코 아닙니다. 자신의 모든 것이 주님이 피로 값주고 사신 것임을 믿고 감사하면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기쁘게 드리는 ‘온전한 순종’입니다. 주님은 이런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에 거처를 준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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