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주님과 동행하는 삶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805회 작성일 2011-04-12 22:21
*** 주님과의 동행 ***
*** 로마서 8:13-14 ***

16세기의 카르멜회 수사였던 ‘브라더 로렌스’는 오랜 세월 동안 수도원 주방에서 일했습니다. 그는 그 일을 주님의 일로 여기고 지속적인 사랑으로 순종하고 실천했습니다. 이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주님의 동행하심을 배웠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는 번철 위의 오믈렛을 뒤집을 때도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했다. 하다못해 지푸라기 하나를 줍는 일까지도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찾고 있다. 그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그분의 임재(동행)하심을 느끼기 위해 애를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무슨 일에나 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하며.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할 때에도 그 사랑을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것이 좀 더 쉽고 직접적이지 않겠는가. 그렇게 하는 데는 복잡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정직하고 단순하게 그 일을 하기만 하면 된다.”

로렌스는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을 느끼기 위하여 연구를 하거나, 많은 책들을 읽거나, 고행을 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하는 일, 즉 음식을 준비하는 자기의 일을 통해서였습니다. 일상적인 자신의 생활 속에서 성실하게 주님의 사랑을 순종하고 실천한 것입니다. 그 속에 주님이 함께 하심을 느낀 것입니다. 이것은 부활신앙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부활신앙이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의 신앙 속의 삶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사람입니다. 비록 육신이 있는 동안에는 세상에서 살지만, 육신을 따라 사는 세상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로마서 8:13-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의 제물로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예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셨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셨으니 우리는 더 이상 나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2:29절의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가 지금 사는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과의 동행은 우리의 모든 생활 속에서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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