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신실한 사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425회 작성일 2011-11-22 13:07
*** 신실한 사람 ***
*** 누가복음 16:10-12 ***

영국의 제3대 파머스턴 자작이며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수상 중 한 사람이었던 ‘헨리 존 템플(Henry John Temple)’경의 일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 날, 헨리 수상이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맞은편에서 오던 소녀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우유 통을 떨어뜨려 통이 깨지고 우유를 모두 쏟고 말았습니다. 그 가난한 소녀는 깨진 우유 통을 보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헨리 수상은 소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지금은 내가 가진 돈이 없구나, 내일 이 시간에 이곳으로 나오렴, 내가 우유 통과 우유 값을 줄게.”
다음 날, 수상은 장관들과의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문득 어제 소녀에게 했던 약속이 떠올랐습니다. 수상은 회의를 중단하고 급히 웨스트민스터 다리로 달려가서 소녀에게 약속한 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다시 각료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나라의 수상이 이름도 모르는 보잘 것 없는 소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중요한 일을 미루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신실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작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큰 약속도 지키지 않습니다. 어느 설문에 의하면 ‘자녀들이 부모에게서 처음 실망을 느끼는 것은 약속을 어겼을 때’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6:10-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대상이 누구이든 약속을 잘 지키는 편입니까? 아니면 상대를 보아가면서 약속을 지키고 안 지키고 합니까?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많은 단어가 있지만 아주 많이 사용되는 단어는 ‘신실함’입니다. 고린도후서 1:18절에서 “하나님은 미쁘시니라.”고 하셨는데, ‘미쁘시다(faithful)’는 말은 ‘믿을 수 있는’, ‘신실함’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시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신실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실하게 사는 길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세상 사람들도 놀라는 ‘신뢰받는 사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약속하신 것들을 기쁘게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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