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773회 작성일 2011-11-03 15:59
***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 ***
*** 잠언 11:2, 18:12, 약 4:6 ***

옛 중국의 대 학자인 양자가 어느 날, 여행 중에 제자들과 같은 여관에 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관 주인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아주 미인이었고, 다른 아내는 아주 못 생긴 추녀였습니다. 주인은 미인 아내 보다 못생긴 아내를 더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양자가 여관 하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인은
“미인 아내는 자기가 미인인 줄 알고 교만하여서 주인에게 도리어 미움을 사고, 못생긴 아내는 겸손함으로 얼굴 못 생긴 것을 감추기 때문이지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양자는 크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어진 일을 행하면서도 겸손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사랑을 받느니라.”

이처럼 세상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하게 행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 안에서는 더 말할 것 없이 겸손을 신앙인의 최고의 덕복으로 여깁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8:9-14절에서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이 비유에서 죄인의 대명사인 세리는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겸손함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자신을 드러내어 자랑스럽게 시장통에서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바리새인처럼 자기가 행한 일들을 떠벌이면서 온통 자랑을 일삼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은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자기 홍보 시대’라고 하면서 도무지 겸손함을 모릅니다.

잠언 11:2절에서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고 하시며 잠언 18:12절에서는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고 하십니다. 야고보서 4:6절에서는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고 하십니다. 자신을 주장하는 고집과 아집은 교만의 대표적인 표현이며, 하나님의 징계를 부르는 것입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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