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결코 잊지 않으시는 분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668회 작성일 2012-03-25 20:04
*** 결코 잊지 않으시는 분 ***
*** 이사야 49:15, 마 7:11 ***

중국 선교사로 헌신했던 ‘몬센’선교사의 일화 중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몬센 선교사가 있는 마을에 한 무리의 도적떼가 들이닥쳤습니다. 놀란 마을 사람들 중에 선교사의 전도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선교사의 집으로 피신했습니다. 마침 선교사는 말라리아에 걸려 그 전날 밤새도록 고열에 시달리며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선교사는 아직 심한 열로 고통스러웠지만
“그 약탈자들이 여기에 오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이 저택에 불이라도 지르면 우리가 믿어왔던 그 약속들은 무엇이 되느냐?”
하며 두렵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몬센 선교사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는 이 사람들에게 수 년 동안 당신의 약속은 진실하다고 가르쳐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지금 그 약속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이제 말씀을 전할 수 없고, 나는 본국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날 밤, 그는 밤새도록 깨어 있으면서 놀란 피난민들의 심부름을 하며, 우리를 구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구해 주실 것을 믿으라고 격려했습니다. 그날 밤새도록 마을 이곳저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며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도적떼가 선교사의 저택에는 가까이 오지도 않고 그대로 떠나갔습니다. 아침이 되자 주변의 이웃들이 찾아와서 안부를 물으며 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어젯밤 밤새도록 당신 집 지붕위에 세 사람은 앉아서 또 한 사람은 서서 집을 지키고 있던데 그 사람들이 누구였습니까?”
선교사는 자기 집 지붕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하자 그들은 모두 “우리 눈으로 똑똑히 보았는걸요.” 하면서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일화나, 힘들고 어려울 때 도우시며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많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경험한 것만도 한참을 이야기해야 할 만큼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가 없고, 세상의 어떤 것도 주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의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49:15절에서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고 하십니다. 그런가하면 마태복음 7:11절에서는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이렇게 인간의 부모와 비교해서까지 우리를 이해시키려고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나의 사정과 형편을 아시고, 어떤 어려움과 두려운 환경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주님이시며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고 떠나시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부르신 자리로 돌아오십시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순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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