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은혜로운 말을 합시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811회 작성일 2012-07-31 13:03
*** 은혜로운 말을 합시다. ***
*** 골로새서 4:6 ***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따뜻한 말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과학이 발달하고 살기 좋아지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세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안주하려 합니다. 한 가족이지만 공통된 대화가 없고, 친구들도 경쟁의 상대가 되고, 말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들어주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정말 지금 우리에게는 이해의 말, 사랑의 말, 관용의 말, 용기를 주고 친절한 말이 정말 필요합니다. 이 말을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4:6절에서 말씀합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감리교를 일으킨 ‘요한 웨슬레’가 어느 부자 여 집사로부터 몇 명의 남자 성도와 함께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여 집사에게는 미인으로 소문난 딸이 있었습니다. 그 딸이 그날 요한 웨슬레의 식탁에 시중을 들게 되었습니다. 딸은 특별히 옷을 곱게 입고 얼굴을 단장하고 또 손에는 어머니가 소중히 아껴두었던 보석 반지를 끼고 식탁 시중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초대받은 남자 성도 중에는 이 여 집사의 가족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웨슬레의 설교를 통해 늘 자신의 죄를 책망 받는 것 같아서 항상 웨슬레를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여 집사의 딸을 보면서 웨슬레가 사치에 대해 경계를 하도록 설교를 했던 것을 생각하고는 웨슬레를 공격할 좋은 기회라고 여겼습니다. 여 집사의 딸이 요한 웨슬레의 식탁에 음식 접시를 놓자 그 성도는 여 집사의 딸의 손을 붙잡으면서 말했습니다.
“이것이 감리교인의 손입니까?”
그 딸과 여 집사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고, 다른 사람들도 무슨 말인지 의아해했습니다. 요한 웨슬레도 잠시 당황한 듯 했으나 곧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아름다운 손을 많이 보았지만 저렇게 아름다운 손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때까지 교회에 나오지 않던 여 집사의 딸이 바로 그날 저녁부터 웨슬레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심코 한마디씩 헐뜯고 지나가는 말 속에서 상대방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하지만 칭찬하고 인정하고 이해하고 관용하는 말 한 마디도 역시 그 사람의 생애를 바꾸어 놓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처럼 말을 은혜롭게 해야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말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우리가 한 말이 심판의 대상임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합니다(마 12: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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