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944회 작성일 2013-02-27 21:14
***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
*** 갈라디아서 6:4 ***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옛 말에도 ‘지피지기 백전불퇴(知彼知己 百戰不退)’라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일수록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하고 개발시켜갑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여 어리석은 것을 자랑하며 스스로 지혜롭게 여깁니다.

‘쿼바디스’라는 영화를 아시지요? 쿼바디스라는 소설은 1896년 폴란드의 노벨상 수상작가인 생케비치(Henryk Sienkiewicz1846∼1916)가 장편으로 발표한 소설입니다. 생케비치의 소설 중에서 “흑암 속에 비치는 빛”이라는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 “카미옹카”라는 조각가는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가 대단했을 뿐만 아니라 능력 또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기 작품만 최고라는 우월감을 가지고 남과 타협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에게는 친구도 없었고 친척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노년에 병이 들어 쇠약해진 몸으로 어두침침한 작업실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무도 간호해 주러 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 카미옹카는 갑자기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병약한 몸으로 누워있는데 창 밖에서 강렬한 빛이 들어오더니 그의 조각품들을 모두 녹여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사물까지 다 녹여 버리고는 그의 몸을 허공에 띄우는 것이었습니다.
한참을 빛의 힘에 의해 떠 있다가 정신을 차려 아래를 내려다보니 다 찌그러진 오두막집 어두컴컴한 방에 굳어진 시체 한 구가 누워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 시체는 바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카미옹카는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보듯이 그렇게 자신을 보면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자신에 빠져 있을 떼는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처지만 보이고 자신만 옳다고 여겨집니다. 이것이 독선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신앙만 옳다고 여기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어리석을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자신을 보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4절입니다.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을 정죄할 수도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성찰(自己省察)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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