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어떻게 살까요? 1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191회 작성일 2013-04-10 16:25
*** 어떻게 살까요? 1 ***
*** 요한계시록 2:23 ***

사람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고 자신의 감각으로 느낄 수 없으면 믿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우상들을 만들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 없이 어리석은 인생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똑똑한 것으로 여기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어리석고 미련한 인생일 뿐입니다. 내 눈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도 보지 않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의 생각까지도 읽으시기 때문입니다.

지중해에 있는 ‘키프로스’(성경지명은 ‘구브로’) 기지는 군사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이 섬만 뺏으면 지중해를 장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비도 삼엄하지만 끊임없는 싸움이 계속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키프로스를 장악하기 위하여 공격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날씨가 흐리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척을 분간하기 어렵도록 안개가 낀 날을 택하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들은 잠수정을 타고 해안으로 잠입하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조차도 분간할 수 없도록 어둡고 흐렸습니다. 아무리 철통같이 수비를 한다고 해도 침투하는 적을 분간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그런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공격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침투하는 바로 코앞에서 키프로스 수비대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사로잡히고 난 후에야 왜 그렇게 일찍 사로잡혔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키프로스 기지에 있는 레이더 때문이었습니다. 최신형인 그 레이더에는 침투하는 적들의 양말 줄무늬까지 환히 보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과학이 발달하여 사람이 만든 기계도 밝고 어두움에 관계없이 사람의 행위를 낱낱이 살필 수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모든 삶을 알지 못하시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모든 행위뿐만 아니라 마음 경영까지도 밝히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계시록 2:2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우리의 마음의 생각부터 모든 말과 행동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숨김없이 밝히 드러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정직하고 진실하게 행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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