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닮아야 합니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236회 작성일 2013-03-20 15:22
*** 담아야 합니다. ***
*** 야고보서 2:14-17 ***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청빈하고 검소했습니다. 그분은 억지로 검소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소박한 생활이 자신의 마음에 맞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스승의 소박한 삶을 보면서 더욱 존경했습니다.
어느 날, 제자 한 사람이 스승에게 ‘자신도 스승님처럼 소박하게 살기로 작정했다.’ 고 했습니다. 그대 그 스승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동기(動機)와는 관계없이 내 행동만을 흉내 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혹은 그 동기에서 우러나게 된 깨달음이 없이 그 동기 자체만을 훙내 낸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염소가 턱수염을 기른다고 선생이 되느냐?”

비슷한 의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 ‘서시’라고 하는 절세 미녀가 있었습니다. 서시는 늘 가슴이 아파서 찡그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서시의 찡그린 모습조차 더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이웃집의 못생긴 처녀가 서시에 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도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서 찡그리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못생긴 얼굴이 찡그리니까 더 못생겨보였습니다. 사람들은 훗날 서시를 흉내 내어 아름답게 보이려고 찡그리고 다녔던 못생긴 처녀를 ‘동시’라고 불렀습니다.

여러분, 위의 두 이야기를 기록한 의도를 아시겠습니까? 야고보서 2:14-17절입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은 겉모양만 흉내 내는 것이 아닙니다. 모양만 경건한척 한다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하신 뜻을 잘 깨닫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3:18절에서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흉내 내지 말고 닮아야 합니다. 마음 씀씀이부터 말과 행동 모두가 닮아야 합니다. 이렇게 주님을 닮은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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