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시는 기회
***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 ***
*** 전도서 11:1-2 ***
때, 기회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내가 원하는 때나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전도서 11:1-2절에서 기회에 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현대어 성경입니다.
“네 음식을 물 위로 띄워 보내라.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에는 그것에 네게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네 재물을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네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무슨 재난이 닥칠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음식이 필요한 사람이 있거든 전혀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넉넉히 나누어 주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즉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최대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미국 격언에도 ‘햇볕이 쨍쨍 났을 때 건초더미를 만들라.(Make hay while the sun shine.)’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일이든지 그 일을 할 기회가 있다.’라는 뜻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선용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세상일에서도 그러하지만, 영의 생명에 관한 일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일을 실속 없이 허송세월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고린도후서 6:1절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이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도 때가 있음’을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때와 기회를 어떻게 알고 잡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앞날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때와 기회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옛말에 “기회는 뒷머리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즉 기회는 지나가고 나면 잡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전도서 11:1-2절의 말씀도 이처럼 소리 없이 지나가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받을만한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사야 55:6절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그리고 고후 6:2절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이 두 말씀에서 전하는 내용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기회’를 말씀합니다. 즉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는 것입니다. 이로 보아 때 즉 기회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말씀합니다. 전도서 3:1절에서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다.”라고 하신 것과 같습니다. 예수께서도 요한복음 2:4절에서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하셨으며, 마태복음 8:29절에서는 가다라 지방의 귀신들린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도 역시 예수님도 그리고 마귀도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곁을 소리 없이 지나가는 하나님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영으로 마음으로 꺠어 있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