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하나님께 대한 내 믿음을 삶에서 입증해야 합니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925회 작성일 2024-01-14 17:41

*** 하나님께 대한 내 믿음을 삶에서 입증해야 합니다. ***

*** 사사기 2:22 ***

 

하나님께서 사회 실험을 하신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사사기 2:22절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즉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지를 시험(Test)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하신 사회 실험입니다. 만일 하나님만을 섬기고 순종한다면 형통하게 될 것이지만,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미리 경고하신 대로 고통과 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사회 실험을 하시겠습니까? 사사기 3:4절입니다.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시험하다.(prove)’라는 단어는 ‘입증하다’ ‘증명하다’ 등의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을 이스라엘이 행동으로 증명하여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 행하시는 신앙적 사회 실험입니다. 이 실험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나의 주(主)되심을 입증해야 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전체를 대상으로 한 시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개인에게도 이같이 실험하십니다. 창세기 22:1-14절에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2절입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이 말씀에서 사용된 “시험하다”라는 단어는 영어 성경(NIV, KJV)에서 “tempt”로 번역했습니다. 이는 test나 prove와는 그 쓰임새가 달라서 ‘좋지 않은 일을 하도록 유혹하다.’ ‘어떤 행위를 유도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신 일은, 아브라함이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는지를 알고자 유도하신 것입니다. 이는 test보다 더 강력한 입증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러한 시험을 하시는 것입니까? 출애굽기 16:4절입니다.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이 말씀에서도 “시험하다.”라는 단어를 ‘tempt’를 사용했습니다. 로마서 9:33절에서 말씀합니다. “기록된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 말씀에서 사용된 “걸림돌”이라는 단어는 ‘proskomma’라는 단어인데, 나무의 그루터기처럼 ‘넘어질 기회’ ‘배신의 기회’를 의미합니다. 문턱 같은데 발가락이 차이는 것과 같은 걸림돌을 말합니다. 그리고 베드로전서 2:8절입니다.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이 말씀에는 “부딪치는 돌”이라고 했는데, 앞의 걸림돌과 같은 의미의 단어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사용했는데, ‘걸리게 하다.’라는 ‘skandalon’(덫, 함정)이라는 단어를 겹쳐서 사용하므로 뜻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신구약을 통틀어서 이 모든 시험의 목적이 ‘말씀에 대한 순종’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마음에서 거부감이 일어나거나 실족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까지 마음을 입증하도록 하시겠습니까? 데살로니가전서 2:11-12절입니다.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는 목적이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뜻에 합당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디모데후서 2:21절도 봅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하나님의 시험 기준에 합당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고 선한 일을 위한 준비된 그릇이 됩니다. 많은 성도가 복을 받기 위하여 기도하고, 목회자들로부터 축복받기를 원하지만, 기도하고 축복받는다고 그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10:12-1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내가 잘 되기를 바라고, 복 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자손들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라고 기도한 것들을 주시기에 합당한지를 시험하십니다. 그 시험대를 통과해야만 우리는 그것을 받아 누릴 수가 있게 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어떤 것을 요구할 때에 아이가 그것을 사용하기에 합당한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2024년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지기를 원한다면, 하나님께 인정받도록 영적인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유대인 지혜서인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길 가던 나그네가 지나는 마차를 만났습니다. 너무나 다리가 아파서 태워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마부는 기꺼이 태워주었습니다. 나그네가 마부에게 물었습니다. “예루살렘까지 여기서 얼마나 먼가요?” 마부가 답했습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30분 정도 걸리지요.” 나그네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30분 정도가 지났습니다. “예루살렘에 다 왔나요?” 그러자 마부가 말했습니다. “여기서 1시간 거리입니다.” “아니, 아까는 30분 거리라고 했고, 그새 30분이 지났잖아요?” 마부가 말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이 마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유혹이나 시험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달아보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사회 실험에서 믿음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 하였은즉,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십니다. 우리 대복교회는 하나님의 시험에 믿음을 입증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복과 은혜를 누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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