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의 상을 위하여
*** 부름의 상을 위하여 ***
*** 빌립보서 3:13-14 ***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름의 상을 위하여 우리는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가장 잘 표현한 말씀은 예수께서 하신 ‘달란트 비유’와 ‘므나 비유’입니다. 마태복음 25:23절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므나 비유인 누가복음 19:17절입니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실 때, 각 사람에게 달란트(은사, 재능)를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2:7, 11절을 봅시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우리는 성령께서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시기 위하여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재능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합당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철강 회사 사장인 ‘조 말수’ 씨의 간증입니다. 그는 독실한 신자였으며, 그 회사의 부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장급이 가는 싱가포르의 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는 억울한 마음과 수치심으로 당장 사표를 내고 싶었지만, 꾹 참고 싱가포르 지사에 부임했습니다. 그는 “이것도 주님의 일이다.”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일하면서, 싱가포르 한인교회에서 성실하게 봉사했습니다. 몇 해가 지난 어느 날, 본사로부터 ‘사장으로 선임되었으니 귀국하라.’라는 발령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그는 성경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에 깊이 감사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성실하게 생활하면,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십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 한 므나를 받았던 사람처럼, 받은 재능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상이 아니라, 있는 것도 빼앗기고 버림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에 부르심을 받은 성도가 거절하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직접적으로 거절하는 것입니다. ‘바빠서 못 합니다.’, ‘능력이 없어서 못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겠습니다.’ 등등. 또 하나는 간접적인 완곡한 거절입니다. 일을 맡거나, 직분을 받고서도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 때에도 듣지 않으십니다. 스가랴 7:13절입니다.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이사야 50:2절에서는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
라고 하십니다. 어떤 거절이든지 이는 불 신앙입니다. 불 신앙은 하나님과 연결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나타내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는 귀가 얇아서는 안 됩니다. 한 번 목표로 정하면 그 목적을 이룰 때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