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죽이는 자존심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599회 작성일 2013-07-11 12:44
*** 죽이는 자존심 ***
*** 요한계시록 3:15-17 ***

여러분은 혹시 남다르게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 아닌지요?
유교에 찌들어 살던 우리민족의 선조들은 아무것도 아닌 위신과 체통을 앞세운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냉수만 마시고도 갈비라도 뜯었는냥 이빨을 쑤시며 나왔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도 피하거나 뛰지도 않고 고스란히 맞으면서 팔자걸음을 걸었습니다. 그놈의 양반 체통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쓸데없는데 목숨 걸어서 나라도 사회도 발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세월이 흘러 세상은 변하고 그 두껍던 유교사상도 벗겨지고 이렇게 나라도 사회도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는 이런 쓸데없는 자존심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의 죄인 됨과 연약함과 부족함을 고백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지를 않습니다. 마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처럼 거만을 떨고,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지를 않습니다. 주님께서 요한계시록 3:15-1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주님이 내 생명과 삶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내 모든 삶을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면 평안과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주인이 되어서 고생을 사서 합니다.

젊은 필리핀 사람이 시카고를 여행하다가 셔만 호텔에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산책을 나왔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호텔의 이름도, 위치도 모양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찾지를 못하고 근처에 있는 '아스톨'이라는 호텔에 다시 묵어야 했습니다. 그는 모든 짐이 그 호텔에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찾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에 신고하고 싶지가 않아서 5일 동안 계속 혼자서 그 호텔을 찾아 헤맸습니다. 결국 그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경찰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경찰은 금방 그 호텔을 찾아 주면서 그가 5일 동안이나 자기가 찾는 호텔의 근처에서 방황했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5일 동안을 쓸데없는 고생을 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지 않으면 5일이 아니라 평생을 쓸데없이 고생할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까지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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