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진짜로 사는 길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019회 작성일 2013-12-22 22:09
*** 진짜로 사는 길 ***
*** 이사야 30:10-11 ***

기독교를 반대하거나 욕하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은 ‘기독교가 독선적이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다른 종교를 무시하고 자기들만 옳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교회 일원으로서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도 ‘죄, 회개, 구원, 하나님의 뜻’ 등 너무 일방적으로 강요한다고 불평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들의 말에 동감하십니까?

목사님이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죄와 회개에 대하여 강도 높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다음 날, 여 성도 한 분이 목양실로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어제 설교에서는 죄에 대하여 너무 솔직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회개를 너무 강요하셨어요. 우리 애들이 그러지 않아도 교회에 잘 나오려 하지 않는데 그 말씀을 듣고는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너무 그렇게 솔직하고 강하게 말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야기를 듣고 있던 목사님이 일어나더니 잠시 바깥에 나가서 ‘절대 음용 불가’라고 쓰인 '농약'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 성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매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뜻을 잘 알겠습니다. 자매님의 말씀은 이 약병에서 '절대 음용 불가'라고 쓴 딱지를 바꾸라는 말씀이지요. 이 글이 너무 무서우니 부드러운 말로 바꾸라는 것이지요? 제가 이 극약이 든 병에서 '절대 음용 불가'라고 쓴 딱지를 떼버리고 ‘가급적 마시지 마세요.’라고 써 붙이면 좋겠습니까? 그러면 위험이 없어지겠습니까? 자매님, 사람이 듣기 좋은 말로만 하면 영혼을 더욱 죽이게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부드럽고 좋은 말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죄, 회개, 지옥, 순종, 희생, 섬김 그리고 기도 하라, 성경 읽어라 등의 말들을 듣기 싫어합니다. 기왕이면 듣기 좋고 위로가 되는 말을 했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사야 30:10-11절입니다.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한 마디로 바른 말씀, 하나님의 뜻을 듣기 싫다는 것입니다. 우리 귀에 듣기 좋은 즐거운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들이 이렇게 하다가 지금 이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늦기 전에 바른 길로 돌아서야 합니다.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리시는 저주와 징계와 파멸의 두려움과 마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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