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
*** 전도서 12:13 ***
사람이 똑똑한 것 같지만 정말 고집스럽고 어리석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에 대하여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것까지도 마치 다 아는 것처럼 고집을 부립니다. 예를 들어 당장 내일 죽음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백년을 살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안개 같은 자신의 생명을 모르면서도 말입니다. 이런 내용을 잘 표현한 희곡이 있습니다.
미국의 극작가인 ‘아서 밀러’의 희곡인 ‘세일즈맨의 죽음’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63세의 세일즈맨 ‘윌리 로먼’과 큰 아들 ‘비프’와의 사소한 언쟁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아들 ‘비프;가 아버지에게 항변합니다.
“아버지, 전 1 달러짜리 싸구려 인생이 아니고 아버지도 그래요.”
아버지는 자살하여 자신의 사망 보험금으로 아들이 사업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하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들 비프는 그 아버지의 생각을 돌려보려고 울부짖습니다.
“제발 절 좀 놓아주세요. 네? 더 큰 일이 나기 전에 그 거짓된 꿈을 태워 없앨 수는 없나요?”
아버지 윌리는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들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평생을 세일즈맨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대공황이 오기 전까지 그는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생활, 세일즈맨으로서의 탄탄한 경력, 전도유망한 두 아들. 그러나 경제 불황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결국 30년 이상 헌신한 회사에서 무자비하게 해고를 당하고 두 아들도 실망만 더하게 했습니다. 결국 돈 때문에 아들과의 갈등이 일어나고 자신은 자동차를 과속으로 몰아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세상을 의지하는 인생의 결말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조차 단순히 물질에 의지하여 행복을 찾는 것이 허망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허망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고귀한 삶을 살려고 해도 하나님 없는 세상은 허무할 뿐입니다. 전도서 5:13-14절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시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에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을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그리고 전도서 12:13절의 결론입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여러분은 자신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를 알고 있습니까? 만일 안다면 자신의 생각과 계획대로 살아가십시오. 그러나 알지 못한다면 모든 삶을 계획하시고 역사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