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사는 것
*** 주님처럼 사는 것 ***
*** 히브리서 13:16 ***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사셨을 때의 생활이 어떠하셨을지 궁금했던 적이 없는지요? 저는 주님의 생활이 어떠했을까? 복음을 전하실 때의 그 상황은 어떠했을까? 이런 생각들을 종종 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성경에는 필요한 부분만 기록되었기 때문에 자세한 생활상은 당시의 문화와 생활환경을 연구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의 삶은 ‘비움의 삶’이었습니다. 모든 말씀은 성부하나님께서 주신 대로만 전하고 가르치셨고, 이 세상의 것들을 소유하기 위해 하신 일들이 없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주님을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것에 너무 많은 관심이 있고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찍힌 것입니다. 어느 노인이 길을 가다가 맨발로 다니는 가난한 소녀를 보고 자신의 신발을 벗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히브리서 13:16절에서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고 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야 하는 삶의 길은 좁은 길입니다. 즉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고 좋아하는 부귀영화와 명예권세의 넒은 길을 뒤로하는 섬김과 헌신과 봉사와 희생의 사랑의 삶입니다.
거창 고등학교 전영창 교장 선생님은 자신도 좋은 길을 마다하고 청소년을 가르치는 교육의 길을 걸으셨고, 또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선생님은 청소년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을 10계명으로 가르치셨습니다.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 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참으로 특이한 가르침입니다. 현대인들은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이런 길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야하는 좁은 길이며 비움의 삶의 길입니다.